광복절 80주년 특집: 대한민국을 지킨 이름 없는 영웅들

–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친일 청산의 과제

광복절 80년, 그 의미를 다시 새기다

2025년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35년간의 일제 강점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했습니다. ‘광복’은 단순한 정치적 해방이 아닌, 민족의 존엄과 자유를 되찾은 날입니다.

하지만 이 빛나는 날은 결코 우연히 찾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투쟁이 밑바탕이 되어 가능했죠.

이들은 해외 망명지에서 활동하거나 의열 투쟁에 나섰고, 기록조차 남지 않은 채 사라진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무명의 용사들이야말로 한국의 진정한 ‘보이지 않는 영웅들’입니다.

정부는 국가유공자 예우법을 통해 유공자와 유족에게 의료·생활·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2005년 발족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1,006명의 친일 인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뉴스타파 DATA 포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주요 발표 내역:
- 제1기 106명 (1904–1919)
- 제2기 195명 (1919–1937)
- 제3기 705명 (1937–194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백과.
하지만, 이들의 재산 환수나 법적 처벌은 미흡하며, 정치·언론권력 등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 이들이 있습니다.

과제	구체적 방안
역사 기록 보존	- 디지털 아카이브 확대 - 미발굴 유공자 발굴·조명 작업 강화
예우 강화	- 유족 생활·주거·의료 지원 확대 - 후손 지원 프로그램 확대
친일 청산 완결	- 재산 환수 법제도 정비 - 역사 교육 교과서에 친일·독립운동 균형 서술
대중 인식 향상	- 다큐·영화 콘텐츠 제작 확대 - 청소년 참여형 역사 교육 추진

서울시는 500명의 미공적 독립운동가 발굴과 후손 초청 프로그램(8.9–16)을 운영 Korea Joongang Daily.
다양한 기념식 및 전시 행사, ‘태극기 언덕’ 설치, 한강 버스 태극기 래핑 등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Korea Joongang Daily.

광복절 8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
이날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를 수많은 무명 독립유공자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새기는 날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해내지 못한 친일 청산의 과제 또한 우리 세대가 완수해야 할 역사적 책임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경구가 지금 이 순간을 위한 메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