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지아가 디지털 노마드에게 매력적인 이유
조지아(Georgia)는 최근 몇 년간 디지털 노마드들이 가장 주목하는 국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렴한 물가, 간단한 입국 조건, 그리고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장기 체류 비자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특히 수도 트빌리시(Tbilisi)는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지점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편리한 인터넷 인프라와 국제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또한 조지아는 1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국가로,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이 비자 없이도 365일 동안 자유롭게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들이 조지아를 "유럽의 발코니"라 부르며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소득세, 부가가치세(VAT), 법인세 등 다양한 세금 정책이 프리랜서와 원격 근무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2. 디지털 노마드 비자 프로그램: Remotely from Georgia
조지아 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원격 근무자 유치를 위해 ‘Remotely from Georgia’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조지아에서 장기 체류하며 원격으로 근무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 비자 제도입니다.
이 비자를 통해 체류가 가능하려면 기본적으로 아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국적 요건: 95개 이상 국가 국민이 지원 가능 (대한민국 포함)
- 소득 요건: 월 2,000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수입 증빙
- 근무 형태: 프리랜서, 자영업자 또는 해외 기업 소속 원격 근무자
- 보험 요건: 체류 기간 전체를 커버하는 건강보험 가입 필수
- 체류 기간: 최소 180일 이상 신청 가능, 최대 1년 이상 체류 가능
- 신청 비용: 무료 (현재 기준)
지원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승인 후에는 도착 시 별도의 비자 없이 입국하여 체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 시 체류 기간 동안 **조지아의 개인사업자 등록(Individual Entrepreneur)**을 통해 현지에서 세금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3. 신청 절차 및 준비 서류
조지아 디지털 노마드 비자 신청은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약 5~10일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식 웹사이트 접속
조지아 정부의 'Remotely from Georgia' 공식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https://stopcov.ge) - 신청서 작성 및 제출
본인의 개인정보, 소득 정보, 직업 유형, 체류 목적 등을 입력한 뒤 제출합니다. - 서류 제출 (스캔본 첨부)
- 여권 스캔본
- 소득 증명 자료 (급여 명세서, 프리랜서 계약서 등)
- 보험 가입 증명서
- 숙소 계약서 혹은 거주 예정지 정보
- 검토 및 승인 대기
5~10일 내에 이메일로 승인을 받게 되며, 승인서 출력 후 입국 시 제시하면 됩니다. - 도착 후 사업자 등록 선택 가능
필요 시 'Individual Entrepreneur(IE)' 등록을 통해 조지아 세무 시스템에 등록하여 세금 혜택 적용 가능
가장 편리한 점은 비용이 무료이고, 대사관 방문이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프리랜서나 소득이 일정한 원격 근무자는 승인률이 매우 높습니다.
4. 실제 체류 시 장단점과 주의할 점
조지아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생활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이지만, 체류 전 몇 가지 주의할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자 자유도: 거의 무비자급의 자유로운 입출국 가능
- 세금 혜택: IE 등록 시 연 15,000GEL(약 5,000달러) 이하 소득은 세금 면제
- 물가: 유럽보다 훨씬 저렴한 생활비 (월 700~1,000달러로 생활 가능)
- 커뮤니티: 트빌리시와 바투미에 국제 노마드 커뮤니티 활발
- 자연환경: 산과 바다 모두 접근 가능하며 치안도 양호한 편
하지만 단점 또는 유의사항도 있습니다:
- 공공 서비스의 느림: 행정처리가 느릴 수 있음
- 영어 사용률: 지방에서는 영어 사용이 어려움
- 겨울 기후: 트빌리시는 겨울에 눈이 오고 기온이 급격히 낮아짐
- 의료 인프라: 유럽 기준으로는 다소 부족할 수 있어, 해외 의료보험 필수
이러한 장단점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조지아는 노마드 초보자부터 장기 정착을 원하는 분들까지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1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희귀한 국가 중 하나이면서도,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전용 비자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어 해외 체류를 고려하는 누구에게나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복잡한 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 가능하고, 실제 체류 중에도 사업자 등록과 세금 혜택을 통해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서 자유롭게 일하며 살아가고자 한다면, 조지아는 그 출발지로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조지아를 향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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